[예식준비] 6. 웨딩드레스 추가금의 세계. 청주 메종드안 계약후기

 

 

안녕하세요. 예비신부 스곰곰입니다:)

 

 

결혼식의 꽃이라 하면,

바로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일텐데요.

저 스곰곰도 드디어 본식 두 달여를 앞두고,

웨딩드레스 셀렉을 하였습니다.

 

저는 메리다웨딩 패키지 계약자였기 때문에,

베이직 드레스를 선택하게 될 경우, 추가금이 무료였고,

블랙라벨, 시그니처 순으로 추가금이 비싸지는 구조였습니다.

 

사실 저는 드레스를 입을 일이 거의 없는 사람이지만,

평소, “옷은 죄가 없다.. 옷걸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서,

옷이 비싼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전 상담 받을 때, 추가금의 여유가 많지 않다고 미리 말씀드리고,

깔끔하면서 몸매보정이 되는 A라인 드레스를 요청드렸습니다.

 

매니저님께서 추천해주신 총 5벌의 드레스를 입어봤고요.

베이직 드레스부터 보여드릴게요.

 

 

 

 

2벌 모두 추가금 없이 입을 수 있는 드레스 였고요.

스튜디오에서 입어봤던 드레스와 비슷한 퀄리티라고 느꼈습니다.

원단이나 디자인을 봤을 때, 약간 연식이 있어보였지만,

2번째 드레스의 경우,

뒤에 입어본 비싼 드레스보다도 몸매가 예뻐보인다는 가족들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드레스인가에 중점을 두고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추가금 50만원 드레스입니다.

 

(좌) 실제 착용 드레스, (우) 비슷한 디자인의 23년 S/S 드레스

 

 

정확하지는 않지만, 브라이드 손윤희의 2~3년전 드레스로 생각되고요.

연식이 있어서 저렴하지만,

비즈가 없고, 스퀘어넥 디자인의 깔끔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실물이 더 예뻐요.)

다만, 몸매 보정이 되는 드레스는 아니라서,

고강도 다이어트는 반드시 있어야할 것 같아요!

 

 

다음은 블랙라벨 드레스입니다.

 

 

 

 

하우스오브에이미의 아밀리에 드레스입니다.

예신님들께 워낙 인기있는 드레스인데요.

매니저님께서 마지막까지 적극 추천하셨던 드레스입니다.ㅎ;;

다시 봐도 예쁘네요.

추가금 120만원 이고요.

가격이 있는 만큼, 원단도 고급스럽고 비즈도 예쁩니다.

날씬해보이는 깊은 브이넥에 약간의 핑크빛이 돌아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디테일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위 드레스는 추가금 180만원이고요.

하우스오브에이미 드레스로 기억합니다.

금액을 듣자마자 바로 마음을 접었는데,

확실히 드레스에 비즈가 많아지면,

같은 조명이어도 얼굴이 밝아보이고,

몸매도 예뻐보입니다.

단점이라면... 비즈가 많아질수록 무겁기는 해요~

 

그렇다면,

스곰곰의 선택은?

 

 

 

세 번째로 입어보았던

추가금 50만원의 스퀘어 넥 드레스를 골랐습니다.

저는 또 이렇게 몸매보정이 덜 되는 드레스를 골라서,

사서 고생을 하네요. 흑ㅜ

하지만,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이 드레스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요!

오늘부터 운동시작입니다.

 

드레스를 다 고르고 나면,

혼주 메이크업 여부와 생화부케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부케의 경우,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예식당일 제가 챙기기 보다는

홀에서 준비를 해주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실수가 적을 것 같아서,

당일 바로 계약을 진행했고요.

혼주메이크업은 어머님 두 분만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세부 계약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청주 메종드안 계약내역(홀 패키지 계약자 기준)>

 

구 분	금 액	비 고
합 계	950,000원
드레스 추가금	500,000원
생화 부케	150,000원	신랑 부토니아 포함
양가 혼주 메이크업	300,000원	인당 150,000원*2인

 

 

정신차리고 나면, 100만원은 우스운 결혼준비 ㅎ

여기까지 오면 반쯤 해탈이 됩니다.

돈 버는 것은 어렵지만, 쓰는 것은 정말 순간이네요.

 

 

 

드레스까지 골랐으니,

이제는 정말 도망칠 곳이 없습니다.

다이어트는 정말 평생의 숙제라지만,

이번에야 말로 성공하리라! 굳은 결심을 해봅니다.

저... 잘할 수 있겠죠?

 

 

 

 

 

 

 

 

그럼, 뿅!